"가상화폐 투자하면 대박"...핀테크 사기도 급증

2015.11.05 17:41:32 / 관리자 133890

최근 핀테크가 새롭게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분야의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가상화폐(Virtual Currency)인 코인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모 업체는 120만원을 투자하면 1000코인을 지급하는데 향후 1코인 가격이 140만원까지 상승된다고 하며, 장난삼아 구입한 서민이 부자가 된 사례가 많다고 현혹하면서 투자를 권유했다.

가상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니며 예금과 달리 정부의 지급보증이 부재해 기술적 장애 발생 및 해킹 등으로 해당 화폐의 운영정지 및 폐쇄 가능성이 상존한다.

또, 중앙 발행기관이 존재하지 않으며 거래기록의 보관, 거래의 최종 승인 등 공인절차에 따라 진행되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상당수 업체들은 오프라인에서 회원간 투자권유, 비공개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가상화폐를 홍보 및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는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투자자산이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과장・허위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 유사수신행위는 지인,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전단지 등을 이용한 다단계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어 부주의시 큰 피해를 당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에서는 “유사수신행위 제보자에 대해 매분기별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보에 대해 최고 200만원(세전)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제보를 바라며, 유사수신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금융감독원(국번없이 1332)에 상담, 제보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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