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한 신한퓨처스랩… 투자 실탄 확보, 상시 모집도 나서

2019.03.28 12:53:14 / 관리자 134915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5기 기업 모집에 6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태까지 신한퓨처스랩 육성 기업 모집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금융사와 직접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장점과 더불어 육성기관 자체적으로 투자 비용을 확보해 직접 투자에 나서는 구조가 알려지면서 스타트업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관측된다. 

신한퓨처스랩에 따르면 현재 3월 말 발표를 목표로 그룹 계열금융사간 합의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발될 육성 기업은 30여개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한퓨처스랩 대학 입시의 정시와 수시모집처럼 나누어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 육성 기업으로 선택되는 기업의 수에 사실상 제한은 없는 셈이다. 실제 신한퓨처스랩은 이번 5기 육성 기업 선발에 이어 오는 6월 상반기 중으로 추가 육성 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다른 협력 투자사들과 공동으로 육성 기업에 나설 방침으로 사실상 연중 무휴로 스타트업 육성 기업 모집과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프로젝트에 1.7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퓨처스랩은 4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1년간 50억씩 4년간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에 나서는 만큼 자본과 비즈니스 협업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4기 모집에서부터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생활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선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 이번에 육성 기업 선발에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들은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사물인터넷(IoT), 소셜 벤처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업체들로 알려졌다. 

또 다양한 기업을 선발하다 보니 기술 경쟁력 등에서도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기술 기업들도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재 을지로 신한생명 사옥에 둥지를 튼 신한퓨처스랩 이전도 올 상반기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30여개 지원 기업 모집에 수시 지원 기업까지 감안하면 50개 이상의 기업이 신한퓨처스랩에 전원 상주, 혹은 일부 직원 상주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물리적 공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건물, 혹은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사무실을 임대하는 방법 등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과 국내 공유 오피스 기업 들과 미팅으로 통해 상면 임대 및 협력 방안을 타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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